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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꺼진 줄 알았던 윤석열 "대진이 보호하려고..."

2019.07.10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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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잠시 중단됐을 때 윤 후보자가 여당 의원과 나눈 대화가 꺼지지 않은 마이크를 통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후배인 윤대진 당시 중수과장을 보호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말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 제가 윤우진, 대진이를 좀 보호하려고 저렇게 말했을 수도 있는데 사실은 이남석(변호사)이가 대진이 얘기를 듣고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대진이가 했다는 건데 제가 기자한테는 그렇게 했을 수 있고….]

이 말이 사실이라면 "변호사를 소개한 건 내가 아니"라는 청문회 답변은 위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즉시 엄호에 나섰고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조폭적 의리를 과시하는 장면이라며 비꼬았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후보자에게 제기됐던 위증 문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곧바로 유감을 표시했고 그것이 더 이상 중대한 흠결이나 결격 사유는 아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소위 '소윤'과 둘이서 서로 소인배다운 의리를 과시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마치 조폭 영화의 조폭들이 정말 '조폭적 의리'를 과시하는 이런 모습이….]

바른미래당은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한국당과 보조를 맞춘 반면 민주평화당은 자질 면에서 검찰 총장으로 적합하다며 임명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윤석열 후보자는 공연히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과오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검찰총장이 돼서 외압을 배제하고 정의로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하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정의당의 데스노트'라고 불릴 정도로 인사에 큰 영향력을 과시했던 정의당의 입장은 어떨까요.

일단 데스노트에 오르는 건 피하게 된 것 같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정미 / 정의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위증이 아니고, 주간동아 인터뷰에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 사실 윤대진이라고 하는 윤우진 씨와 형 동생 관계에서 변호사를 소개해 줬다고 하면 이게 위법은 아니지만 뭔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일정하게 보호하려고 하는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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