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취재N팩트] '日 수출규제' WTO 논의...삼성 "긴급물량 확보"

2019.07.15 오전 11:55
AD
[앵커]
세계무역기구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WTO 일반이사회에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가 정식 의제로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일본 수출 규제 대상에 오른 핵심 소재의 긴급 물량 확보하며 급한 불은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다음 주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최고 의사결정 기구에서 공식 의제로 선정됐다고요?

[기자]
네, 어제 오후 공식 확인된 내용인데요.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열렸던 WTO 상품무역 이사회에서 일본 조치의 문제점을 공식 제기했었는데요.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번 일반이사회에서 정식 의제로 논의되는 겁니다.

무엇보다 WTO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일반이사회'에서 이번 사태가 논의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고 결정 권한을 가진 각료회의는 2년 마다 열리는데, 이 기간이 아닌 때는 일반이사회가 최고 결정기관으로 기능합니다.

일반이사회는 WTO 모든 회원국 대표들이 중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처리하는 회의로 164개 회원국 대사가 참석합니다.

[앵커]
그동안 물밑에서 이뤄지던 한일 경제갈등이 전면 외교전으로 치닫는 양상인데, 우리 정부의 대응방침은 무엇입니까?

[기자]
우선, 정부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일본 조치의 문제점에 대한 WTO 회원국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공감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인데요.

우리 정부에서는 백지아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나서 이번 안건의 의미를 설명하고 일본 측에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가 규제가 아닌 자국의 수출 시스템을 점검하는 조치에 불과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WTO는 상정된 안건에 대한 문제 제기로 본 회의에서 뺀 전례가 있는 만큼, 일본 측 반대로 논의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제, 삼성전자가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인 핵심 소재 일부를 일부 확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죠?

[기자]
네. 청와대 회동까지 불참하고 5박 6일 동안 직접 일본을 다녀온 이재용 부회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일본 출장에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긴급물량'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구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는데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와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도쿄에 머물면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해당 소재의 우회 조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앵커]
이 부회장, 그제 긴급회의를 열고 이런 일본 출장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사장단에게 긴급 대책도 주문했다고요?

[기자]
이번 일본 출장 동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이 부회장은 그제 디바이스솔루션과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경영진을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출장 결과를 공유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수급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사장단에게 긴급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일본이 수입을 통제할 경우 반도체 부품은 물론, 휴대전화와 TV 등 모든 제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기 현안 대처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과 대만, 러시아 등과 거래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국내 소재산업 육성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아영[cay24@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29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0,13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