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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구 선수 '몰카' 일본인 범행 자백

2019.07.18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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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수구 선수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일본인이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일본인 37살 A 씨는 추가 조사에서 애초 카메라 조작 실수였다는 말을 바꿔 고의로 여자 선수들의 신체를 찍었다고 자백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 연습장에서 몸을 풀던 외국 여자 선수 12명의 신체를 15분여 동안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이튿날 무안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가 긴급 출국정지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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