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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볼턴, 내주 일본 방문...호르무즈 자위대 파견 논의할 듯

2019.07.18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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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일본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미국이 추진하는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 민간선박 보호 연합체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이 연합체에 일본을 비롯한 관계국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자위대를 현지에 보낼 법적인 근거가 빈약하고, 이란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도 지난 16일 "현 단계에서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그러나 미국이 공식 요청할 경우 거절하기 어려운 일본 정부가 해상경비 행동 명목으로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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