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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태풍 '다나스' 남부 관통...500mm 이상 더 온다

2019.07.19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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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내일, 5호 태풍 '다나스'가 남부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내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오전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남부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밤에는 포항 북쪽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미 제주 산간에 400mm 이상, 남해안에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앞으로 남부 지방에 최고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태풍특보도 제주도와 남해상에 이어 남부 내륙과 동해 일부 해상으로 더 확대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장맛비에 이어 태풍으로 큰비가 잇따라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정혜윤[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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