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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부산 최대 490mm 폭우...강풍 피해도 잇따라

2019.07.21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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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부산과 경남지역에서는 건물 외장재가 뜯겨나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두 15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연제구에서는 한 빌라 외장재가 바람에 뜯겨 떨어졌고, 부산 영도구에서는 오래된 주택 지반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도심 하천인 부산 온천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천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한때 통제되는 등 곳곳에서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남에서도 농경지 11ha가 물에 잠기고, 과수원 낙과 등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부산지역은 사흘 동안 최대 490m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경남에도 평균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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