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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혈액 검사 중

2019.08.04 오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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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사이타마 거주 70대 여성이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등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도쿄 내의 한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여성에게서 채취한 혈액은 도쿄도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분석 중이며 조만간 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달 31일 귀국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체류 중에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힌 이 여성은 인플루엔자 검사에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뒤 1주일 이내의 치사율이 50~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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