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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훈련 걷어치워야...靑 새벽잠 글러"

2019.08.11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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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이 본격화된 오늘, 북한 외무성이 우리 정부와 군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 담당 국장 권정근의 담화를 통해 훈련의 명칭을 바꾼다고 해서 침략적 성격이 달라진다거나 자신들이 무난히 넘기리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장 한미 연합 훈련을 걷어치우거나 성의껏 해명이라도 하지 않으면 남북 접촉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또, 앞으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더라도 철저히 북미 간의 일이지 남북 대화는 아닐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 10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미국도 자신들의 상용 무기 개발 시험을 주권국가로서 자위권 행사로 인정한 마당에 남측이 나서서 군사적 긴장 격화니, 중단 촉구니, 하는 건 가소롭다고 비판했습니다.

끝으로 청와대를 직접 언급하면서 앞으로 새벽잠을 제대로 자기는 글렀다며 한미 연합 훈련 기간, 미사일을 시험 발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정규[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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