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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전쟁 전초전? 워크숍서 정청래-김민석 '당청 원팀' 기싸움

2026.06.21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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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나란히 참석해 경쟁하듯 '당청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에 더해 송영길 전 대표까지,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은 현재까진 3파전이 예상되는데 유력 주자들은 이르면 이번 주 출마를 가시화할 거로 전망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 워크숍에는 이틀 동안 호남을 순회하며 연임 씨앗을 뿌린 정청래 대표는 물론, 당 복귀를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했습니다.

나란히 앉아 악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두 사람, 정 대표가 먼저 이재명 대통령을 월드클래스라고 추켜세우며 '당청 결속' 화두를 띄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의 목표는 하나이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똑같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당원 중심주의나 검찰개혁 완수 등 자신의 지지 기반인 강성 지지층 맞춤형 메시지를 내는 대신 포용을 당부한 이재명 대통령에 보폭을 맞춰 명청 갈등설 불식을 시도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김민석 국무총리도 '당청 원팀'을 외쳤지만, 결은 조금 달랐습니다.

'명픽'을 에둘러 드러내려는 듯 이재명 대통령과 자신은 정치적 운명공동체임을 부각하며 완벽한 당·청 일치를 촉구하는 데 집중한 겁니다.

[김 민 석 / 국무총리 : 대통령님도 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정부 여당이라는 것이 한 몸 아닙니까?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당정이 완벽하게 하나 되고….]

서울 탈환에 실패한 이번 지방선거는 '완벽한 승리'가 아니라고 못 박으며 정 대표를 향한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일찌감치 "당 대표가 로망"이라고 고백한 김 총리는 이달 말 후임인 한성숙 후보자 인사청문회 절차가 끝나는 대로 당에 돌아와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할 거로 보입니다.

정청래 대표도 관례에 따라 전준위 구성 직전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거로 보여 송영길 전 대표까지 3파전 당권 경쟁의 막이 오를 거란 관측입니다.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KBC 광주방송) : 제가 광주에서 지금 세 후보 중에 제가 1등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송영길의 존재가 오히려 더 이 전당대회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고 극단적인 대립을 중화시키고….]

당 일각에선 "전쟁은 안 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자제 요구에도 계파 간 전면전 분위기가 너무 일찍 달아오르고 있단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당권 도전설이 일던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분열과 반목을 더 보기 힘들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백지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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