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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보·경제조정관 유럽 行...G7 앞두고 여론전

2019.08.14 오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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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달 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G7 국가들을 상대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외교부 윤순구 차관보와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은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독일 등 G7 국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오는 24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자국 입장을 피력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차관보 등은 G7 참가국을 찾아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성으로 이뤄진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국제 여론을 환기하는데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같은 목적으로 조만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구성돼 있고, 우리나라는 이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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