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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훼손 시신 일부 추가 발견..."신원 확인 주력"

2019.08.16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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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강에서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시신의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16일) 오전 10시 50분쯤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 물가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다른 신체 부위가 발견됐던 지점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사체 상태를 고려할 때 지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단 유전자 일치 여부 등 연관성을 확인하고, 지문을 확보해 신원 확인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인위적으로 시신이 절단된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전담팀을 꾸려 남은 사체 수색과 CCTV 확보 등 용의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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