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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소홀 지적' 지휘자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 사임

2019.08.19 오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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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업무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은 지휘자 금난새 씨가 교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013년 10월부터 서울예고 교장을 맡아온 금 씨가 최근 학교에 사의를 표명했고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서울예고 관계자는 "금 전 교장이 지휘에 전념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학교에 상주하는 교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청은 금씨가 2015년부터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겸직하면서 '영리 업무의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학교업무에 소홀했다고 판단해 견책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예고 후임 교장에는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 총장이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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