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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쓰레기 사태 최악 모면...10월 말까지 대화로 해결

2019.08.22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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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레기 매립장 입구 봉쇄로 촉발된 제주 쓰레기 처리 문제가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난 뒤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오는 10월 말까지 대화로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기자]
제주 쓰레기 매립장 입구 봉쇄로 막혔던 쓰레기 반입이 당분간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쓰레기 매립장의 연장 사용을 반대하며 쓰레기 반입을 막았던 주민들이 도지사와 면담 후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10월 말까지 행정당국과 대책위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행정당국이 제안하고 대책위가 수용하면서 돌파구를 찾았고, 쓰레기 매립장 입구를 봉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재호 / 대책위원장 : 모든 쓰레기 반입을 허용하고 10월 31일까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것까지 수용했습니다.]

태스크포스팀은 현 매립장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포함해 새로운 협약서에 담길 세부사항을 조율하게 됩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봉개동 주민들이 감내하고 있는 쓰레기 매립과 소각 문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제주지역 쓰레기 반입 거부는 현재 서귀포에 건설 중인 음식물 처리시설 준공 지연이 발단됐습니다.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완공 시가가 2년 더 미뤄지면서 지역 주민이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27년 동안 세 번의 연장 운영 협약을 체결하며 쓰레기 처리를 해 왔는데, 다시 연장을 요구하자 지난 19일 입구를 막아섰고 하루 동안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됐습니다.


제주 쓰레기 사태는 지역주민들의 양보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겨우 재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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