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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압수수색...조국 "관련 의혹 전혀 사실 아냐"

2019.08.29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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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조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줬던 지도교수가 부산의료원장에 임명되는 과정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 후보자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잔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여 곳을 전방위 압수수색 한 검찰이 이번엔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집무실은 이틀 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지만, 오 시장 측이 참관을 요구하면서 중단됐고, 일정 협의 뒤 검찰이 다시 자료 확보에 나선 겁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 과정에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조 후보자 딸의 지도교수였던 노 원장은, 두 차례 유급을 받은 조 후보자 딸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줬습니다.

앞서 부산시청과 부산의료원 등에서 원장 임명 당시 심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압수한 검찰은 조만간 노 원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후보자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조 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부산의료원장 임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조 후보자 주변 압수수색을 상당 부분 마무리한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동시에 계좌 추적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후보자 가족이 10억 원 넘게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가족펀드'라고 알려진 이 사모펀드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함께 투자처 발굴 등 펀드 운용에 조 후보자 가족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야당에서는 사모펀드 운용사가 상장사 등을 이용한 우회상장을 통해 대규모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검찰은 자금 흐름이 파악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지만, 5촌 조카 등 핵심 관계자 3명이 해외로 출국한 상태여서 관련 수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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