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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개봉박두...'말도둑들. 시간의 길'로 출발

2019.09.04 오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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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개막작과 폐막작 등 초청작 3백여 편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어떤 영화들인지 박서경 기자가 먼저 만나봤습니다.

[기자]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날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 리사 타케바 감독이 연출한 '말도둑들. 시간의 길'입니다.

말을 팔기 위해 장터로 갔던 한 가장이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하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미국 서부극'의 카자흐스탄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양준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어떤 시간의 추이와 전지전능한 시점에서 이 사건의 흐름을 담담하게 관찰해가는….]

영화제 끝을 알릴 폐막작 '윤희에게'는 우리나라 임대형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김희애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고등학생 딸과 엄마, 모녀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애틋하고 소박하게 사랑의 상실과 복원을 표현해냈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3일 개막해 12일까지 열립니다.

85개국 303편이 초청됐는데, 지난해보다 초청국가는 늘었지만, 작품 수는 20편 줄었습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중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도 마련됐습니다.

[이용관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작년에 저희가 정상화를 말씀드렸고 어느 정도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이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재도약의 해(입니다)]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사태 이후 영화인 보이콧 등 내홍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

지난해 내디딘 정상화 첫걸음에 이어 올해는 옛 명성을 향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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