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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자 문제 해결" 60대 조명탑 올라가 농성

2019.09.17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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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아침 8시부터 대구 율하동 축구장에 있는 20여m 높이 조명탑에 62살 A 씨가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변의 상습주취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관계자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위기관리대응팀을 투입해 A씨가 조명탑 아래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소방당국은 바닥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이유로 조명탑에서 8시간 넘게 농성을 벌여 공용구조물 침입 등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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