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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림픽담당상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전' 주장

2019.09.20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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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 현 등 원전 사고 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임 올림픽 장관이 관련 식자재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은 어제(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후쿠시마 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촌에 공급될 가능성이 있는 식자재와 관련해 "안전성이 확보된 식자재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 제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본이 선수촌에 공급하는 식자재가 자국 기준에 비춰볼 때 문제가 없다는 기존의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과학적 근거'를 거론한 것은 후쿠시마산 식자재 등에 대한 문제 제기나 우려가 '과학적이지 않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선수단장 회의에서 후쿠시마 현 인근 지역 경기장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선수식당 식자재 공급 문제 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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