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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타파' 한반도 북상...전국 비바람·물 폭탄

2019.09.20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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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가을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17호 태풍 타파가 중형급의 중간 강도의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요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특히 제주 산간에 600mm 이상, 영남 동해안 400mm 이상, 영동과 영남, 전남에도 최고 3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태풍과 거리가 먼 수도권에는 최고 40mm로 비의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태풍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제주도가 일요일 오후 2시, 부산은 밤 9시, 강릉은 월요일 새벽 2시입니다.

이때 해안가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최고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남해와 동해에는 최고 1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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