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검찰 출석...비공개 소환

2019.10.03 오전 09:31
정경심 교수, 오늘 오전 9시쯤 검찰 출석
지하주차장으로 출석…검찰, 비공개 소환
檢, 사문서위조 혐의·사모펀드 의혹 등 조사
정경심 SNS 통해 "피눈물 난다"
background
AD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정 교수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조금 전인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달 전방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한 달여 만인 오늘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오늘 오전 9시쯤 취재진 눈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검찰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애초 정 교수가 통상적인 경로로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정 교수 건강 문제와 언론의 과도한 관심 등에 따른 불상사를 고려해 비공개 소환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는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하고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에 깊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을 시켜 사무실과 자택 PC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가족펀드 운용사의 실질 소유주로 알려진 조 장관 5촌 조카가 횡령한 돈 가운데 10억 원이 정 교수 측에 건네진 정황을 포착해 횡령의 공범일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자녀의 서울대 인턴증명서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뿐 아니라 조 장관도 개입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 장관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 했고, 조 장관의 아들과 딸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SNS를 통해 자녀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 피눈물이 난다면서,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말로 각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특별 이벤트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5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7,09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75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