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협상이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등 북한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 10분쯤 협상장을 나와 북한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성명을 통해 이번 북미 협상이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미국 측이 빈손으로 나왔다고 강조하며 북미 실무협상을 중단하고 연말까지 숙고할 것을 미국 측에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미국측이 우리가 요구한 계산법을 하나도 안 들고 나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중지를 유지할지 여부는 미국 측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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