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과 충남 보령에서 잇달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경기도 포천 관인면에 이어 오후에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령의 의심 농가는 돼지 만2천여 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고기용 돼지인 비육돈 7마리가 폐사했다며 농장주가 신고했습니다.
해당 농장 500m 이내에는 신고 농장 외에도 3개 농장에서 5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3km 이내에서는 41개 농장에서 8만7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포천의 의심 농가는 천 3백여 마리 돼지를 키우는 곳으로 2마리가 폐사해 농장주가 신고했습니다.
해당 농가 5백 미터 안에는 돼지를 키우는 곳이 없고, 3Km 안에는 10개 농가에서 2만5천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은 모두 13건으로, 지난 2일 이후 확진 사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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