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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침구, 화재에 '취약'

2019.10.14 오전 12:27
전기장판 위 라텍스 침구, 온도 급상승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침구 두고 쓰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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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부쩍 추워지면서 난방 기기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하다가 불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라텍스 침구와 함께 쓰면 화재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베개를 올려두고 전원을 연결합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측정기를 보면 온도가 급상승해 180℃를 넘어섭니다.

50분가량 지난 시점에 안을 보니 베개와 장판 모두 열에 녹았습니다.

같은 조건에 한 시간가량 더 둔 라텍스 베개입니다.

더 많이 녹아내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조건에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연산동 빌라에서 난 불.

침구가 녹고 침대가 탔는데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그 위에 라텍스 침구를 두고 사용하다가 불이 붙었습니다.

[박선욱 /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 (라텍스에) 구멍이 나 있어서 공기가 유입될 수 있고 그다음에 소재 자체가 열을 잘 모아두는 구조로 돼 있어서 불이 날 수 있습니다.]


라텍스 침구를 같이 쓰지 않더라도 최근 3년 동안 겨울철 전기장판에서 불이나 8명이 숨진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관들은 장판를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안 쓸 때는 꼭 전원에서 분리해야 하며 인증을 받은 제품을 쓰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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