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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가는 배..."매연도 소음도 없어요"

2019.10.21 오전 12:45
2017년부터 전기 힘만으로 25개 나라 항해
’태양열·바람·수력’ 친환경에너지 이용 운항
자연에너지 없을 때는 바닷물에서 수소 분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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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연료인 수소로 가는 배가 시험 운항하고 있습니다.


매연도 없고 소음도 없다고 합니다.

수소로 가는 자동차는 이미 상용화됐지만 규모가 훨씬 큰 배에 적용된 것은 처음입니다.

보도에 김형근입니다.

[기자]
하얀색 배가 영국 템스 강으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언뜻 보기엔 요트 같아 보이지만 이 배는 보통 배가 아닙니다.

세계 최초의 수소로 가는 배입니다.

2017년 프랑스 생말로를 출발해 오로지 전기 힘 만으로 25개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실험실'입니다.

[에밀리에 콩티 / 수소선 '에너지 옵서버호' 선원 :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바다를 통해 운송되고 있습니다. 선박들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막는 방안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배는 이산화탄소는 물론 미세먼지도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소음도 없습니다.

태양열과 바람, 수력 이 세 가지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밤 시간처럼 자연 에너지를 활용할 수 없을 때는 바닷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빅토리앙 에루사드 / 수소선 '에너지 옵서버호' 선장 : 이것은 전기장치입니다. 아주 중요한 장비입니다. 이 장치를 이용해 물 분자에서 산소와 수소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배가 상용화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일반 열 추진 선박보다 비용면에서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술이 향상되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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