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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 김준기 前 회장 귀국..."물의 일으켜 부끄럽게 생각"

2019.10.23 오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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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3시 반) 귀국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귀국 직후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경찰 조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해 사실상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인 2017년 7월 출국해 미국에 계속 머물러 왔습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을 귀국 즉시 체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9월 여비서로부터 상습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2016년에도 별장 가사도우미로 일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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