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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 YTN라디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제목 너무 강렬히 와 닿아... 가슴 아팠다"

2019.11.01 오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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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 YTN라디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제목 너무 강렬히 와 닿아... 가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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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 대담 : 배우 강신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강신일, YTN라디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제목 너무 강렬히 와 닿아... 가슴 아팠다"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오늘은 ‘블랙머니’ 언론시사회가 있어서 그 이야기를 해볼 텐데, 이 ‘블랙머니’에 출연하는 배우 중 한 명, 강신일 씨. 강신일 씨가 우리 YTN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 내레이션을 했던 배우 강신일 씨 전화 연결 먼저 하고 그리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배우 강신일(이하 강신일)> 네, 여보세요.

◇ 이동형> 전화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강신일> 네, 안녕하세요. 강신일입니다.

◇ 이동형> 역사 다큐멘터리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이게 쉬운 내용은 아닌데요.

◆ 강신일> 일단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이라는 제목이 너무 강렬히 와 닿았고, 이런 식의 다큐멘터리는 종종 하고 있었습니다.

◇ 이동형> 내레이션을 하면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라고 할까요? 있었습니까?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 강신일> 네,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건 민초들의 독립운동 과정을 추적하는 거였고요. 그 중간에 서간도 신흥무관학교를 찾아가는 길인데, 그 옛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는 것. 지금은 옥수수 밭으로 남아있는 그 현장,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고. 그리고 압록강 건너편을 지나갈 때 그 강 건너 북쪽의 한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인사하다가 손을 흔들려다 넘어졌어요. 그 사람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통일 합시다, 하고 이쪽에서 외쳤는데, 강 건너 저 멀리서 희미하게 한 마디 외치는데 저 말도 통일 합시다, 가 아닐까. 이렇게 아득히 들려오는 소리 장면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 이동형>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고, 신흥무관학교가 지금은 아무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 사실 우리 후손들의 몫인데,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 강신일 씨도 그런 생각이었을 것 같고요.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서 청취자 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하십시오.

◆ 강신일> 역사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다 공히 가지고 있겠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100여 전 전에 나라를 빼앗긴 그 시절의 조국이 아닌 저 멀리 바람처럼 서간도라는 곳으로 가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무관학교를 세우고, 거기서 학업과 군사훈련을 병행했던 그 이름 없는 독립 의병들을 생각하면 그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또 가슴도 먹먹하고. 100년이 지난 지금 그분들이 독립을 위해서 애썼던 그 꿈이 얼마나 이루어져 있는가 돌아보면, 뭔가 남과 북으로 갈려 있는 현실이 아직도 완벽한 독립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가슴이 아프고 그렇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블랙머니’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블랙머니’ 홍보도 한 번 하세요.

◆ 강신일> 네, 많은 분들에게 잊혔을 텐데, 2011년인가요? 하나은행 매각한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요. 굉장히 스피디하고, 경쾌하고, 재밌습니다. 많이들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저희도 다시 한 번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전화 연결 고맙습니다.

◆ 강신일>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배우 강신일 씨였고요. 강신일 씨가 내레이션을 맡은 YTN 특집 다큐멘터리 ‘서간도 독립운동가 무명씨의 꿈’ 내일 오후 3시 94.5, YTN 라디오로 나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청취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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