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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구속 후 네 번째 소환 조사

2019.11.02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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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구속 이후 네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2부는 오후 2시쯤부터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를 구속 이후 두 차례 불러 입시 비리와 증거은닉교사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세 번째 조사부터는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보강 조사하며 조 전 장관의 관여 여부 등 두 사람의 공모 정황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족 펀드 투자 업체 WFM 주식 12만 주를 차명으로 시가보다 싸게 사들인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구속 후 네 번째 조사를 위해 두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정 교수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11일 이전, 정 교수의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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