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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 오늘 구속 후 3차 소환...정경심 수사 지연

2019.11.04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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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채용비리 등 혐의로 구속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 씨가 오늘(4일) 오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조 씨를 불러 구속 후 3차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2억여 원을 대가로 웅동중학교 교사 채용 시험지를 건넨 혐의와 웅동학원 채무를 피하기 위해 위장소송을 벌인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구속 이후 4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두 차례 소환에 불출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오는 11일 구속 만료 전까지 조사를 마치고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교수의 차명 주식 투자와 관련해 검찰은 제한된 범위에서 일부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 교수와 조 씨 등 혐의와 연루된 조 전 장관 직접 조사에 대해선 아직 소환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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