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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월호 재수사' 직접 지휘...임관혁 "마지막 수사 각오"

2019.11.07 오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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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관혁 특별수사단장은 마지막 세월호 수사라 생각하고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별도의 수사단이 구성된 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처음입니다.

적폐 수사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전면 재수사 시점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달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세월호 참사 수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지난달 17일 / 대검찰청 국정감사) : 박주민 의원께서 (세월호 관련) 특별법이 곧 만들어지면 검찰에서 좀 수사팀을 만들어서 챙겨봐 달라고 하셔서….]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17일 / 대검찰청 국정감사) : 기다리고 계신 겁니까?]

[윤석열 / 검찰총장 (지난달 17일 / 대검찰청 국정감사) : 사건이 접수되면 저희가 하여튼 종합적으로 잘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국정농단 수사팀에서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 행적을 분 단위로 밝힌 것처럼 참사 원인과 구조 과정 등을 명백히 밝히는 게 윤 총장의 목표라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강골 특별수사통'으로 꼽히는 임관혁 단장도 윤 총장이 직접 선택했습니다.

임 단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STX 그룹 비리, MB 정부 자원외교 비리 등 굵직한 수사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정윤회 문건'에 나온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은 덮고, 청와대 지침대로 문건을 허위라고 결론 내 '정치 검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임 단장이 발탁된 건 뛰어난 수사 능력만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수사팀장으로 합류하는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 영동지청장도 풍부한 특별수사 경험을 갖췄습니다.

임 단장은 YTN과 전화통화에서 모든 의혹과 문제점을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마지막 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의혹에 대한 윤석열 검찰의 수사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참사 5년 7개월 만에 다시 시작되는 수사로 성역없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족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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