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에게 협상 전권을 부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고위 관리 여러 명을 인용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갈리바프 의장에게 협상을 즉석에서 타결하거나 결렬시킬 수 있는 전권을 위임했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수석부통령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갈리바프 의장이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이란의 국가 체계 전체를 대표한다고 밝히며 그에게 실린 무게감을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런 움직임이 협상 타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의 이란 전문가 발리 나스르 교수는 NYT에 "이란은 협상을 지연시키러 온 게 아니며 완전한 권한과 진지함을 갖고 합의에 도달하러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갈리바프 의장을 비롯한 이란 대표단은 모두 검은 정장 차림으로 협상 장소에 등장했습니다.
미사일 공격에 숨진 어린이들을 추모하는 사진을 비행기 좌석에 두는 등 상징적인 행동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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