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무사귀환 했습니다.
처음으로 달 뒤편의 모습을 관측했고, 10일간 111만km가 넘는 최장거리 유인 우주여행 기록도 세웠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오리온'이 대기권에 진입해 마하 33 고속으로 하강합니다.
탑승 비행사들에겐 몸무게의 4배 중력이 가해지고, 캡슐 표면은 섭씨 2,760도의 불덩어리가 됩니다.
캡슐 외부엔 플라스마가 형성됐고, 6분간 통신도 끊겼습니다.
이후 예상대로 통신이 재개됐고, 낙하산 3개가 펼쳐지면서 초당 61m 미만으로 속도를 줄입니다.
이어서 현지 시간 10일 오후 7시 7분, 목표한 바다 수면에 정확히 내려앉으면서 지구 귀환을 마무리합니다.
[나사 관제사 : 미국 서부시간으로 오후 7시 7분 오리온 캡슐이 착수했습니다.]
우주비행사 4명은 캡슐 문을 열고 나와 미 해군 구명정에 옮겨 탄 뒤 헬기를 타고 군함으로 이동했습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휴스턴에 있는 나사 존슨우주센터로 이동하면서 귀환이 완료됐습니다.
아르테미스2는 달 뒤편을 한 바퀴 돌며 인간의 눈으로 달의 다양한 모습을 관측했고, 앞으로 심우주 탐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달에 다녀온 인류라는 이정표도 세우게 됐습니다.
또 지구 궤도를 두 바퀴 돌고 달까지 다녀오는 동안 약 111만7천515km 최장거리 여행 기록도 만들어졌습니다.
나사는 2028년에 달에 착륙하고 기지를 건설할 때까지 달 탐사 임무를 정기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박정란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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