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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금 한미 대표, 어제 단독 회동...스틸웰·드하트 출국

2019.11.08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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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금과 지소미아, 즉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미국 측 협상 대표는 어제 우리 측 정은보 대표와 비공개 단독 회담을 갖고, 이번 달 안에 있을 3차 회의에 앞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드하트 대표는 또, 3박 4일 일정 동안 정치권 인사 등을 만나 방위비 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을 전달하며 신속성과 창의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창의성에 대해서는 기존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있는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세 가지 범위를 벗어난 제4의 항목 추가 신설을 제안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미군 활동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소미아 연장 필요성을 강조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어제, 드하트 방위비 협상 대표는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 기간 지소미아 종료일을 오는 23일 0시에서 임시로 늦추는 방안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아영[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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