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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관리사무소장' 위해 모금 나선 아파트...352만 원 전달

2025.12.11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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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관리사무소장' 위해 모금 나선 아파트...352만 원 전달
광안 SK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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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암 투병 끝에 사망한 관리사무소장을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광안 SK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8일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퇴직해 지금은 고인이 된 조강우 경비반장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조 반장은 2014년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약 11년간 근무한 뒤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퇴직했다.

조 반장의 투병 소식을 접한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치료비와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모금 운동'을 진행했으나, 조 반장은 모금 운동 하루 만인 지난 2일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별세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등은 모금 중단을 공지했지만 입주민들은 모금 운동 동참을 이어갔다.

그 결과 1주일 동안 45세대가 참여해 352만 원을 모았다. 입주자대표회의는 "10년 넘게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신 분께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모금 운동을 추진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금은 지난 8일 전액 조 반장 유족에 전달됐다. 유족들은 "고인을 기억해 주신 입주자 모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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