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 시제를 지내던 중 종중원에게 불을 붙여 1명을 숨지게 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80대 노인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정선희 판사는 오늘 80살 A씨를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범죄 사실이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쯤 충북 진천군 초평면 야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1명이 숨지고, 10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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