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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 입시 특혜·사학비리' 관련 의혹 고발 당해

2019.11.15 오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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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 입시 특혜·사학비리' 관련 의혹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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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딸의 대학 입시 관련 특혜 의혹과 사학비리 연루 의혹 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와 민생문제연구소는 나 원내대표와 이병우 전 성신여대 교수를 뇌물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가 딸의 대학 입시와 성적 관련 특혜의 대가로 이 전 교수를 2013년 평창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 감독에 선임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나 원내대표는 가족이 운영해온 홍신학원 재산을 여동생 소유 유치원 부지로 헐값에 임대해 학교법인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부친, 여동생과 함께 업무상 배임 혐의로도 고발됐습니다.

안진걸 민생문제연구소장은 나 원내대표 자녀의 부정 입시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9월 이후 이미 4차례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두 달 만에 고발인 조사 정도만 진행됐다며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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