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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유니클로 앞 늘어선 줄에 "일본이 얼마나 비웃겠냐"

2019.11.19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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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유니클로 앞 늘어선 줄에 "일본이 얼마나 비웃겠냐"
사진 =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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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대표적 불매운동 기업이 된 '유니클로'의 공짜 마케팅과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화답하는 일부 사람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대표적 불매운동 브랜드였던 유니클로가 '히트텍'(발열내의)을 무료 배포하는 '공짜 마케팅'을 열자 연일 매진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상황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유니클로 앞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제보 사진을 올렸다.

서 교수는 "또 한 장의 사진 제보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며 "지난 주말 한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내복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는 말에 길게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5일부터 일주일간 무료로 증정하는 발열 내복은 10만 장, 특히 사이즈나 색을 고를 수 없는데도 고객들은 부쩍 늘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물론 불매운동이 절대 강요될 수는 없다.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한 번만 더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 불매운동 초반 유니클로의 한국 비하 발언, 전범기·욱일기 티셔츠 판매 등을 언급하며 "이런 회사에서 공짜라고 나눠주는 내복을 꼭 받으러 가야만 하겠냐?"라고 지적했다.


또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을 두고 일본 우익과 언론에서는 또 얼마나 비웃고 있겠냐"라며 "아무쪼록 우리 모두 최소한의 자존심만은 지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 교수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조선인들은 공짜라면 오금을 못 편다', '조선인들은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대표적 '혐한' 담론이었다"라며 "유니클로의 한국인에 대한 히트텍 무료 배포는 '공격적 마케팅'이 아니라 '혐한 마케팅'"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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