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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일부 기업에 '中 화웨이 수출' 면허발급 시작"

2019.11.21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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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자국 기업들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면허 발급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상무부가 미 일부 기업들에 대해 비민감 품목을 화웨이에 공급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상무부도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에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제한적인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단계 무역 합의의 최종 타결을 놓고 미중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협상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이른바 제재 리스트에 올려 자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불편 최소화를 이유로 거래제한 조치의 적용을 그동안 90일씩 모두 3차례에 걸쳐 유예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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