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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없는 철도파업 이틀째...출근길 불편 '가중'

2019.11.21 오전 07:11
출근길 시민 몰려 ’열차 지연’ 안내 방송 계속
서울지하철 1, 3, 4호선, 경의중앙선 파업 여파
평균 45만 명 이용하는 신도림역…평소보다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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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전철 일부가 지연된 이후,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로는 첫날인데요.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이제 곧 출근길이 시작될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신도림역은 출근 시간이 되면서 플랫폼에 대기 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미리 파업 소식을 들은 일부 시민들은 평소보다 더 일찍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열차가 파업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송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근길에 앞서 고객지원실에선 지연증명서 발급을 위한 인력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률이 줄어든 서울지하철은 1호선과 3, 4호선 그리고 경의중앙선 입니다.

신도림역은 하루 평균 45만 명 정도가 다닐 정도로 가장 붐비는 역 가운데 하나인데요.

2호선과 특히 파업의 영향을 받는 1호선이 이 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으로 출근하며 1호선을 탔는데, 평소보다 이른 시간부터 객실이 가득 차는 분위기였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파업 이후 오늘이 첫 본격적인 출근길인데요.

지하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침 8시부터는 시민들이 겪는 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인데요.

당분간 출근길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이번 철도 파업으로 인해 1호선 등 광역 전철의 운행률은 평소 대비 82%대로 떨어집니다.

다만 코레일 측은 파업 4주차까지 출근 시엔 93%, 퇴근 땐 84%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X는 평상시의 68.9%를 유지하고 새마을호는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하지만 4주가 넘어가는 장기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KTX 운행률이 56% 정도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

코레일 측에선 모두 현재 대체인력 4,600여 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는데요.


필수유지 인력인 9,600여 명과 함께 평소 대비 62% 수준에 불과합니다.

철도노조 측에서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파업을 시작한 만큼,

파업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역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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