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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관리선 전복 실종자, 밤샘 수색 성과 없어

2019.11.26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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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김 양식장 관리선 실종자 수색이 밤새 이뤄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경비정 16척을 투입해 사고 지점 반경 37㎞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승선원 5명 중 선장 49살 신 모 씨와 선원 52살 송 모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은 어제 해경에 구조됐고, 내국인 선원 70살 박 모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제 최대 3m에 달했던 바닷물 높이가 잔잔해짐에 따라 날이 밝은 뒤에도 실종자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양식장 관리선은 지난 24일 출항해 연락이 끊겼다가 이틀 만에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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