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건설산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180억 달러, 21조4천여억 원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과 중동 이외 아시아 수주액이 각각 44억 달러, 10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9%, 28% 감소했습니다.
올해 전체 해외 건설 수주액은 230억∼250억 달러로 예상됐으며,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입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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