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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쌍 중 4쌍 '무자녀'...맞벌이가 덜 낳아

2019.12.12 오후 10:05
맞벌이 신혼부부 50만 쌍…전년보다 2.7%p↑
통계청 "신혼부부 소득, 맞벌이와 관련성 높아"
초·재혼 신혼부부 13.2%, 주말부부 등 따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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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1명에 못 미칠 정도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합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자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맞벌이 신혼 부부는 외벌이 부부보다 자녀를 적게 낳았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혼인 신고를 한지 5년 이내인 초혼 신혼부부 105만여 쌍의 출산과 보육 현황 등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신혼부부 중 42만 3천 쌍이 자녀가 없었습니다.

10쌍 중 4쌍이 아이를 안 낳은 것으로 무자녀 비중은 전년보다 2.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초혼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도 0.74명으로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맞벌이 신혼부부는 50만 쌍으로 1년 전보다 2.7% 포인트 늘었습니다.

맞벌이 신혼부부는 외벌이 신혼부부 보다 아이를 적게 낳았고, 평균 소득은 외벌이 보다 1.7배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소득이 많은 신혼부부일수록 무자녀 비중이 높았는데, 신혼부부 소득은 맞벌이 여부와 관련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만 5세 이하 자녀 보육은 어린이집 보육이 4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신혼부부의 절반에 가까운 46만 천 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부부합산 연간 평균 소득은 5,504만 원이었습니다.

금융권 평균 대출잔액은 전년보다 천 만원 늘어난 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초혼과 재혼을 포함한 신혼부부 132만 2천 쌍 가운데 13%가 넘는 17만 4천 쌍이 주말부부 등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경기도 였고, 서울과 경남이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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