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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제조업 · '공격 연루' 고위급 인사 제재

2020.01.11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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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조업과 섬유 산업, 광산업, 그 외 다른 이란 경제 분야들에 대한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고위급 인사들도 포함됐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제재가 이란의 고위 당국자들과 철강 산업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제재가 이란의 안보 조직의 내부 심장부를 타격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제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강한 제재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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