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YTN Star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DJ기획] 나르샤, 9년 만 라디오 "달라진 점? 센 언니→옆집 언니"

2020.01.11 오전 08:00
이미지 확대 보기
[DJ기획] 나르샤, 9년 만 라디오 "달라진 점? 센 언니→옆집 언니"
AD
YTN STAR는 라디오 DJ들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 매체인 '라디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릴레이 인터뷰를 위해 지상파 3사(MBC·SBS·KBS)에서 활약하고 있는 DJ 이숙영, 김영철, 정소민, 존박, 윤정수·남창희, 이수지, 문희준, 김이나, 안영미·최욱, 김상혁·딘딘, 옥상달빛, 박준형·정경미, 박경, 이지혜, 양파 등을 만났다. 17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SBS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DJ 나르샤다.

“처음엔 동시간대에 ‘컬투쇼’를 하는지도 몰랐어요. DJ가 됐다고 해서 마냥 좋았거든요. 무조건 해야겠단 생각만 했어요. 하하”

그룹 브아걸의 나르샤는 지난해 8월부터 SBS 러브 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DJ로 활약 중이다. 평일 오후 2시 20분부터 4시까지 청취자들을 찾는다.

같은 SBS 내 파워FM ‘컬투쇼’와 붙게 되어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원래 ‘컬투쇼’에서 제가 고정 게스트만 1년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 동시간대에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태균오빠도 많이 응원해주셨다. 의식하기 보단 내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라고 시원스레 답했다.

실제로 나르샤의 라디오 진행에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걸크러쉬 '아이돌'에서 이제 성숙미까지 더해진 ‘성인돌’ 반열에 오른 그에게 요즘 가장 돋보이는 것은 역시 '친숙함'과 '노련함'이다. 앞서 나르샤는 KBS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아 특유의 개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9년 만에 다시 DJ자리를 꿰차 청취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DJ할 당시엔 일정이 너무 많았어요. 예를 들면, 뮤직뱅크 후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바로 생방송 라디오를 하러 가는 식이었죠. 그저 정해진 스케줄처럼 움직이는 게 다였는데 지금은 라디오가 일상같이 자연스럽고 편해졌어요. 그때를 기억하는 청취자들 역시 지금의 제 모습이 더 좋다고 해요.”
이미지 확대 보기

[DJ기획] 나르샤, 9년 만 라디오 "달라진 점? 센 언니→옆집 언니"

나르샤가 말하는 라디오는 '거짓말 하면 티나는 매체'다. 그는 "라디오는 솔직해야 하는 게 매력이다. 화면에서는 표정 관리하면 감출 수 있는데, 라디오에서는 감정의 티가 많이 난다"며 "제 컨디션이 별로면 청취자들이 바로 아시기 때문에 컨트롤을 더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DJ인 개그맨 김영철 오빠가 늘 하는 말이 있다. 'DJ는 라디오를 많이 사랑해야 오래 간다'는 건데 정말 공감한다"며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청취자들을 만나는 데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라디오에 애정을 드러냈다.

청취자들을 애칭 '아가'로 부르는 나르샤에게 그 뜻을 물었다. 그는 '아브라다카브라 가족'의 약자라며 "친해지고 싶어서 제가 정한 건데, 의외로 60대 이상 어른들이 '이 나이에 누가 날 아가라고 불러주냐'면서 정말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취자들께 '지금 있는 곳에서 각자의 손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때 사진으로 본 한 어머니의 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손에 장애가 있는데 이 손으로 자식 3명을 키웠다고 하시는 말에 정말 울컥했다. 또 현재를 공유하는 것, 이 맛에 라디오 하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저희 프로그램명이 ‘아브라카다브라’인데, 딱 저답지 않나요? 원래 후보가 많았는데 누구나 아는 이름이고 브아걸에게만 적용될 수 있으니 더 친숙하게 청취자들께 다가갈 수 있잖아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이미지 확대 보기

[DJ기획] 나르샤, 9년 만 라디오 "달라진 점? 센 언니→옆집 언니"

어느새 가수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나르샤는 크고 작은 열애설 한 번 없다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 전제 열애설’이 난 후 6개월 뒤 결혼에 골인했다. 브아걸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결혼 후 더 차분해진 것 같다는 말에 “옆집 언니 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 스스로 안정감이 생긴 건 맞는데 결혼을 떠나 이제 에너지가 막 넘칠 나이는 아니지 않나. 20대처럼 달리진 않으니 분위기가 자연스레 바뀐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르샤는 “남편과 어머니, 시어머니가 매일 제 라디오를 들어주신다"며 “전 목소리 얇은 게 콤플렉스라 지금도 제 목소리를 잘 안 듣는데, 가족이 애정 어린 모니터링을 해주니 좋다. 남편은 첫 날에만 좀 긴장한 것 같다고 걱정하고 그 뒤로 별말은 없다”며 웃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SBS]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03,573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1,93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