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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대화 의지 여전...시간 많지 않다"

2020.01.14 오후 05:59
"트럼프, 김정은에 생일 축하 친서…긍정적"
"도발 우려 있었지만 오히려 대화의 계기 마련"
"北, 대화의 문 닫히지 않은 점 분명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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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이긴 하지만, 양 측 모두 대화 의지는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 대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남북관계 발전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친서를 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 생일인 지난 8일을 계기로 도발이 있을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대화의 계기가 됐다는 겁니다.

북한 역시 '요구 수긍' 이란 전제는 달았지만, 대화의 문이 닫히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은 그(연말) 시한이 넘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북한 역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고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요소를 평가하면서도 낙관론만 펼치지는 않았습니다.

대화가 단절되진 않았지만, 진전되지 못하는 상태라고 인정했습니다.

특히 연말, 미 대선을 앞두고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는 교착상태가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미 간 그렇게 많은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대화를 이끌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고, 대북 제재로 제한된 범위 속에서 주체적으로 남북 협력을 늘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신년사 이상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남북 간에도 이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않고 남북 협력을 조금 증진하면서 북미 대화를 촉진해나갈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제재는 북한의 변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을 들며,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북미 대화의 과제라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북한에 대한 일부 제재 면제나 예외조치를 인정하기 위한 국제적 지지를 넓히는 길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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