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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곤차룩 총리 사의..."대통령 경제개념 유치" 녹음파일 유포 파장

2020.01.17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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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곤차룩 우크라이나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곤차룩 총리는 현지시간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에 대한 우리의 존경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직서를 작성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곤차룩 총리는 사퇴 의사 표명이 최근 현지 인터넷 등에 유포된, 자신을 헐뜯는 악성 녹음 파일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현지 인터넷 등에서는 곤차룩 총리와 목소리가 비슷한 한 인사가 다른 참석자들에게 "대통령은 경제에 대해 아주 유치한 수준의 이해밖에 없다"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파일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공보실은 그러나 대통령이 곤차룩 총리의 거취에 대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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