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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호남서 '마이웨이' 강조...한국-새보수 '협의체' 구성 합의

2020.01.20 오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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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전 의원은 호남을 찾아 바른정당과 손을 잡았던 과거에 대해 사과하며 중도 신당 창당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보수통합 논의에서 대해 안 전 의원이 분명히 선을 그은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과의 일대일 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논의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안철수 전 의원은 곧바로 광주로 향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과거 유승민계와의 합당에 대해 사과하면서 국민의당 바람 진원지의 민심부터 다시 살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가 아닌 중도 세력을 모아 몸집을 불리겠다면서 중도 신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안철수 / 전 바른미래당 의원 : 노선과 맞다면 많은 분들 힘을 구하겠습니다. 이합집산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한 마음, 많은 분 만나 뵙고 설득하겠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호남계, 대안신당은 안 전 의원에게 두 번의 녹색 바람은 없을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박지원 / 대안신당 의원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 제가 자꾸 이야기했지만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어요? 솔직히 저도 이번 주말에 있으면서 광주에 이틀 있었어요. 그런데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한 민심은) 아니올시다예요.]

안 전 의원이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중도까지 아우르는 보수통합을 노렸던 자유한국당은 전략 수정에 들어갔습니다.

통합을 위한 1대1 협의체를 만들자는 새로운보수당의 최후 통첩을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

[박완수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양당간 협의체에 대해서는 앞으로 통합을 위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에서도 양당간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새보수당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우리공화당도 통합의 대상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새보수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극도로 반발하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하태경 /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 원천적으로 모든 문을 닫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공화당 뿐만 아니라 다른 세력도 보수재건의 3원칙에 동의하면, 저희도 대화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중도 신당 창당 의지를 굳건히 한 안철수 전 의원,


통합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어느 세력들이 어떤 수준까지 선거를 함께할 수 있을지, 엄청난 수 싸움 속에 야권 재편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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