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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北 '외화벌이' 발목 잡나?

2020.01.22 오후 09:47
북한 관광 여행사 "北, 외국인 관광 당분간 금지"
북 여행사 "관광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어…여행 계약금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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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북한 관광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외국인 관광으로 외화벌이에 나서려던 북한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당분간 관광을 금지하고 철저한 방역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을 주선하는 여행사들입니다.

일제히 공지문을 올리고 북한 당국이 외국인 관광을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언제 다시 국경을 개방할지 알 수 없다면서 여행 계약금도 돌려주겠다고 적혀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에볼라와 사스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에도 몇 달 동안 외국인 관광을 금지한 적이 있습니다.

의료와 보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보니 한 번 바이러스가 퍼지면 겉잡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조선중앙 TV : 밖으로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들어와서는 자기 손을 깨끗하게 씻고, 사무실이나 방안을 철저히 소독하고 환기를 자주 하고 물건들에 대한 소독을 잘 진행하도록….]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주변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중국과 국경을 맞댄 북한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외국인 관광 중단' 카드까지 꺼내 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재로 수출길이 꽉 막힌 상황에서 관광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식령 스키장부터 양덕 온천까지 마련했지만 신종 바이러스에 발목이 잡힌 형국입니다.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 우한 폐렴과 관련된 북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다만 과거에 사스가 발병을 했을 때 북한의 요청에 따라서 금강산관광이 한 2개월 정도 중단되었던 사례는 있습니다.]

감염 우려를 줄이려면 바이러스가 잠잠해질 때까지 상당 기간 문을 걸어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 정부가 추진 중인 개별관광에 대한 반응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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