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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도, 항공사·공항 직원도...인천공항 '마스크 행렬'

2020.01.27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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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에는 불안감을 반영하듯 마스크 착용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들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 인천공항 출국장.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인천공항 안내방송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여행 중에는 가금류, 야생동물의 접촉을 피해주시고, 기침과 발열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도 피하시길 바랍니다.]

공항 곳곳은 마스크를 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돌아오는 사람, 떠나는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이정현 / 충남 논산시 : 공항에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여행하러 왔으니까 건강하게 가자는 의미에서 마스크를 쓰고 왔습니다.]

입국장에는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불안한 건 이용객뿐만이 아닙니다.

항공사와 공항 직원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 중국분들이 많이 와서 감염될 수도 있으니까 좀 불안하죠. (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 쓰고 꼭 일해달라고 해서, 안 쓰는 것보다는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중국인의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불과 나흘 만에 수십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국 여행 취소가 잇따르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예매한 승객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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