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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브리핑

2020.01.31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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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어저께 말씀드린 다섯 번째에서 일곱 번째 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정리해서 말씀드릴 예정이었습니다.

자료를 준비하다가 오늘 오후에 추가로 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이 돼서 그 정보까지를 좀 정리를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질의응답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확진환자는 우한시 업무 차 방문해서 1월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으며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1월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되어 자가격리 후에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에 한 명, 지인께서 검사 양성으로 오늘 오후에 확인이 돼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섯 번째 환자는 55세 남자 환자로 3번 확진환자와 1월 22일 한일관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셨으며 1월 26일 세 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세 번째 환자의 증상 발현 시간이 저녁 7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됨에 따라서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를 관리하는 과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고 어제 확진이 되었습니다.

6번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8명이 확인이 되었고 자가격리 후에 심층 조사를 시행한 결과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으로 추가 확인이 되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곱 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였으며 1월 26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한 결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가 2명이 확인되었고 자가격리가 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여덟 번째 환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을 오늘 오후 여덟 번째 확진환자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되었으며 현재 즉각대응팀이 나가서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는 대로 결과를 정리하여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지 시각 1월 30일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국제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하였습니다.

WHO는 국제적으로 조직화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정기적인 정보공유 및 연구를 통해 감염원을 파악하고 잠재적인 사람 간 전파력을 파악하고 또 유입 사례 대응 및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노력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금일 오전에 위험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된 상황은 아니어서 감염병 위기경보는 현행의 경계 단계를 유지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 방지대책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수준에서는 의심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의심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지역사회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특히 지역 보건소가 선별진료소의 역할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이동형 흉부방사선 촬영 장비를 지원하는 등 선별진료소를 확대하여 의심되는 환자들이 조기에 진단과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례 정의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감염증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되는 입원 환자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입원 격리를 하고 신속한 확진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조기에 하는 것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추가로 발병되는 환자들의 역학적인 상황들을 평가하고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를 판단을 해서 조사 대상 환자에 대한 사례정의와 접촉자의 기준,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관리 방식에 대한 강화를 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오늘 2시 기준으로 확진환자는 총 11명이며 세부적인 접촉자에 대한 내용과 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즉각대응팀이 현장에 네 팀이 나가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최대한 정리를 해서 오늘 브리핑 때 말씀드리려고 노력을 했으나 조사가 조금 지연이 되는 그런 관계로 정리가 되는 대로 보고를 드리고 자료를 배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선별진료소 혹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1339를 통해서 상담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중국 여행력이 있는 환자들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DOR 등을 통한 내원 환자의 해외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 차단을 위해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일상생활에서의 감염병 예방수칙 당부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일단은 번호 11번까지 어떻게 번호를 매기는지 설명해 주시면 좋겠고 그러면 6번 환자의 접촉자 가족 2명은 3차 감염이라고 보면 되는 건지 설명해 주시면 좋겠고 이게 그러면 나머지, 그러니까 3명 추가한 부분, 그러니까 우한에서 돌아오신 60대 여성 말고 나머지 3명은 추가검사를 더 한다고 되어 있는데 어떤 검사를 더 하는 건지, 그러면 확진자라고 보는 건 맞는 거죠? 확진자인데 어떤 검사를 더 하는 건지 그런 부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지금 현재 환자 번호는 8번까지는 저희가 번호를 부여했는데 오후에 저희가 브리핑 준비하면서 검사가 확인된 3명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아직 번호 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저희가 정리를 해서 환자 현황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접촉자 3명이 9번, 10번, 11번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총 11명의 환자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6번 환자의 가족이 2명이 좀 전에 양성으로 확인이 됐는데 이 가족분들은 여행력이나 이런 게 있지 않기 때문에 6번 환자로부터 전염됐을 거라고 일단 판단은 됩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금 검사 결과를 받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확인된 사항은 말씀을 드리고요. 상세한 것들은 조사를 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로서는 6번 환자로 인한 접촉자의 양성이고 3차 감염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이미 인터넷에 11번까지 인적 정보를 담은 문건이 또 유출돼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 문건이 오늘 오전에도 차관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는데 또 이렇게 돌아다니는데 내용이 맞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자꾸 반복이 되는지 이런 것들 관련해서 말씀 좀 해 주시면 좋겠는데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저희가 5번 환자의 문건에 대해서는 경찰조사를 의뢰했다라고 오전에 차관님이 말씀하셨는데요. 추가로 지금 말씀드리는 정보가 지금 인터넷에 떠 있는지는 제가 아직 확인은 못했고 일단은 확인을 해서 그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이 팩트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게 맞는 정보가 유출이 됐다고 하면 경찰 수사 의뢰 등 엄격하게 정보유출에 대한 것들은 조사를 하겠고요. 그리고 추가적인 정보가 유출되는 거에 대해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찾아서 정보보안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을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9번에서 11번 환자가 그러면 다시 3차 환자인가요? 접촉한 사람에서 발생한 건지 다시 한 번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러면 다시 또 3차로 감염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접촉하게 되면 또 전염 우려가 있는 건지 그러면 또 그 사람이 또 접촉하면 또 감염 우려가 있는지 이렇게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오늘 접촉자 3명 먼저 말씀드리는 거는 2명의 접촉자는 6번 환자의 가족 두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 두 분은 3번 환자가 6번 환자에게 일단 전염을 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그런데 6번 환자가 가족 내에 전파를 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차 감염이 추정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저희가 세부적인 것은 시간적인 선호관계나 이런 것을 좀 더 면밀히 봐야 됩니다. 그리고 6번 환자와 그리고 새로 그 가족 두 분은 증상이 거의 경미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해석과 위험도에 대한 평가는 진행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5번 환자의 접촉자 한 명이 지인이 파악이 돼서 세 분이 접촉자로서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이렇게 전파가 진행이 되면서 전염력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정도의 감염력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3번 환자에게서 6번 환자가 감염되고 또 3차 감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3번 환자 같은 경우는 90분 이상 밥을 같이 먹은 6번 환자를 일상접촉자로 분류하셨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어야 되는 게 아닌지. 그러면 밀접,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러면 각각 밀접접촉자랑 일상접촉자는 어떻게 구분을, 정리를 하고 계시는 건지. 예를 들면 메르스 때는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시켰고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기준이 딱히 없는 건지.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조금 느슨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저희가 3번 환자인 경우에는 저녁식사를 하셨다는 그날에 대한 조사를 할 때 환자분은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을 때부터 발병을 하였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식사 이후의 시간을 저희가 접촉의 범위로 일단 잡았었고요. 하지만 그때는 직전에 식사를 같이 하셨기 때문에 일단 일상접촉자로 환자를 분류를 했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에 대한 카드나 다른 동선에 대한 걸 추적조사를 하다 보니까 이분이 발병한 게 저녁식사 후 호텔이 아니라 그날 당일 오후 1시 정도부터 증상이 발생을 한 것으로 판단되고 또 환자분에게 그런 상황을 파악을 해서 저희가 지난번에 접촉자의 숫자를 추가로 더 확대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2차 조사를 하는 과정 중에서 이 6번 환자의 접촉의 강도를 저희가 재분류를 했었어야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것을 그냥 일상접촉자로 관리를 하고 있었던 그런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더 엄격하게 접촉자에 대한 분류와 관리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계속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과 임상적인 특징과 역학적인 특징이 계속 밝혀지고 있어서 그런 발표된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위험도를 평가해서 사례정의에 대한 기준과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방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 보면 결국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얘기도 계속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밀접접촉자를 판단하는 시점을 앞당긴다든지 아니면 증상이 없던 시기에 접촉한 사람도 검역 추적하는 테두리 안으로 들어온다든지 그런 대책이 준비되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 질문은 역학조사관이 현재 조사한 사람이 몇 명이고 앞으로 조사할 사람이 몇 명인지. 몇 명의 역학조사관들이 활동하고 계신지, 현장인력이 부족하지 않나 이런 지적이 계속 나와서 그런 부분이 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 계속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 사례도 더 내용, 증상이나 이런 것들을 의사가 격리병원에서 좀 더 증상이 발현이 되거나 증상의 내용을 파악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말고도 독일이나 이런 데서도, 그리고 또 중국에서도 발병 직전에 무증상 시기에 노출이 돼서 감염됐다라는 그런 사례들이 일부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례들을 지금 면밀히 분석을 해서 역학조사의 노출시기를 어떻게 판단할 건가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의견수렴을 해서 판단을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연장을 한다, 확대한다,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검토를 하고 있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역학조사관은 현재 저희가 즉각대응팀이 4개 팀이 나가서 5번 이후의 환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팀이 나가게 되면 과장급의 방역관하고 역학조사관이 서너 명 정도가 나가서 동시에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역학조사 인력이 약간은 부족한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시도의 역학조사반하고 보건소하고 같이 팀을 이뤄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확진환자가 확대됐을 때 역학조사를 어떻게 수행할 건지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관 총 숫자에 대해서는 제가 정리를 해서 따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해외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지금 우리나라 3차까지 추정이 되는 거잖아요. 해외에서 또 이런 3차 사례가 지금 많이 나오고 있는지 현황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고 지금 지역사회 전파가 아직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경계로 두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어느 정도로 진행이 돼야 이 경계 수준이 더 올라갈 수 있는지 그것도 설명 부탁드릴게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현재 3차 감염이라고 지금 단정한 건 아닌데 추정을 하고 있는데요. 3차 감염의 사례는 중국에서는 3차, 4차 이렇게 많이 진행이 된 거로 확인을 하고 있고 다른 중국 이외의 국가들도 2차 감염은 많이 발생을 했고 또 어느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야 이게 어떻게 전파가 되는지는 봐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중국에서 확인이 됐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느 정도 돼야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됐다고 볼 거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해외유입 사례이거나 아니면 저희가 파악한 접촉자의 범위 내에서 확진환자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 감염원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환자들이 발견이 된다거나 아니면 굉장히 광범위하게 환자가 발생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좀 더 기준이 지역사회의 전파 그런 증거들이나 위험도에 대한 평가를 해서 판단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가족과 지인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전파라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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