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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당 찾아 '합장'...불심 잡기 행보

2020.02.01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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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와 관련해 수차례 논란이 되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31일) 법당을 찾아 스님들에게 합장하며 불심 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 오전 경기도 하남에 있는 '상월선원'을 방문해 총도감 혜일 스님에게 두 손을 모아 합장 인사하고 이어 법당 앞에서도 합장 인사를 올렸습니다.

황 대표는 법당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종파가 같이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님들에게 교훈의 말씀을 듣기 위해 다녀왔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가 불교계를 찾아 여러 번 합장을 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특정 종교에 편향됐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대표는 지난해 5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합장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고 지난 설을 앞두고 조계종에 명절 선물로 육포를 보내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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