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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형오가 서울 강북 험지 출마 권유...너무 늦어"

2020.02.08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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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자신에게 서울 강북 출마를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는 전화를 받았지만, 예비후보 등록까지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제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한국당 공관위의 험지 출마 권유 대상으로 꼽히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도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험지 전용 철새도 아니고 강제배치하겠다는 공관위의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강제 배치 지역구민들에게 무슨 명분으로 자신을 평가해달라고 하겠냐면서 해당 분들께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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